들어가는 글
‘나는 모른다’는 것을 알라
- 말을 잘하는 것과 ‘진실’을 말하는 것
- 적대자들: 오래된 무고에서 최근의 고발까지
- ‘사람’인 당신의 아들을 누구에게 맡겨야 한다고 생각하오?
- 신이 거짓말을 했을 리는 없다
신이 말하는 ‘가장 지혜로운 자’
- 명망 높은 자들의 결함
- 지혜로운 자를 찾아나선 소크라테스
- 진실을 시인하지 못하는 자들
죽음보다 치욕을 더 염려해야 하는 이유
- 소크라테스는 젊은이들을 타락시켰다?
- 멜레토스의 모순된 주장
- 올바름과 목숨 중 둘 다를 가질 수 없을 때
- 나는 백번 죽는 한이 있어도 바뀌지 않을 것이다
나를 죽여도 내 영혼은 건드리지 못한다
- ‘신이 내린 선물’을 죽인 아테네인들
- ‘공인’이 아닌 ‘사인’으로서의 삶을 택한 소크라테스
- 위험을 무릅쓰더라도 법과 정의 편에 서야 한다
소크라테스는 정말 젊은이들을 망쳤을까?
- 선생이 되어본 적 없는 소크라테스
- 소크라테스를 도우러 온 젊은이들
- 죽음 앞에서도 의연했던 소크라테스
- 재판관은 어느 것이 옳은지 재판하는 자
캐묻지 않는 삶은 살 가치가 없다
- 소유물보다는 훌륭한 사람이 되는데 관심을 두어야 한다
- 금고형을 제의할까요, 아니면 벌금형을 제의할까요?
- 조용히 살아갈 수 없는 운명이다
죽음의 길을 감으로써 삶의 길을 열다
- 죽음보다 야비함을 피하는 것이 훨씬 더 어렵다
- 죽음은 둘 중 하나
- 신은 착한 사람의 일에 무관심하지 않다
부록
- 《변론》 원문
- 독서토론을 위한 질문 12
- 소크라테스의 제자 플라톤
- 소크라테스 시대 연보
참고문헌
권력자들의 부당한 고발에 맞섰던 소크라테스,
무결점 변론으로 불의와 맞장 뜨다
―캐묻기와 토론으로 오늘의 문제까지 파고드는, 《변론》 단단히 읽기
오만한 아테네인들을 일깨우라는 신의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 기꺼이 등에(쇠파리가 되어 사람들을 캐묻고 다닌 소크라테스. 그는 수십 년 동안 쌓인 편견과 시기심을 단 세 시간 만에 없애야만 한다. 이름과 얼굴도 모르는 고발자들의 거짓 고발에 맞서 자신의 무죄를 논증하기 위해 법정에 선 그는 타당한 근거를 들어 변론을 펼치지만, 결국 사형 선고를 받고 독배를 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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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자들의 부당한 고발에 맞섰던 소크라테스,
무결점 변론으로 불의와 맞장 뜨다
―캐묻기와 토론으로 오늘의 문제까지 파고드는, 《변론》 단단히 읽기
오만한 아테네인들을 일깨우라는 신의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 기꺼이 등에(쇠파리가 되어 사람들을 캐묻고 다닌 소크라테스. 그는 수십 년 동안 쌓인 편견과 시기심을 단 세 시간 만에 없애야만 한다. 이름과 얼굴도 모르는 고발자들의 거짓 고발에 맞서 자신의 무죄를 논증하기 위해 법정에 선 그는 타당한 근거를 들어 변론을 펼치지만, 결국 사형 선고를 받고 독배를 들게 된다.
‘재판관’은 정의를 판별하는 사람이지 선심을 쓰는 사람이 아니라고 소크라테스는 말했다. 가르침이 필요한 사람이 아니라, 처벌이 필요한 사람을 법정에 세워야 한다고 인간애에 호소한다. 당대에도 양심의 목소리를 내는 재판관은 오히려 비난을 받았던 것처럼, 지금도 여전히 검찰개혁과 법조개혁이 끊임없이 이야기 된다.
개혁이 필요한 곳에서 진리나 정의를 추구하려는 사람들은 반드시 고난을 겪을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추구해야 하는 가치는 무엇일까? 소크라테스가 죽음을 앞두고 세 시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아테네인들에게 하려고 했던 말은 무엇이었을까? ‘나는 모른다’는 것을 아는 것이 참된 지혜라고 말했던 소크라테스의 가르침은 2천 년이 지난 지금도 울림을 주고 있다. 그렇다면 소크라테스는 과연 죽은 것일까? 어쩌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