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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내셔널 지오그래픽 세계의 국기지식백과
저자 페데리코 실베스트리
출판사 봄봄스쿨
출판일 2019-08-08
정가 18,000원
ISBN 979115895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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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는 어떻게 만드나요? p.6
이야기가 있는 국기 p.10
국기도 가족이 있어요 p.12
지도를 숨긴 국기 p.16
세상의 모든 국기 p.18
전 세계 국기엔 담긴 역사의 장면들

- 7대륙 42개국이 국기에 담은 역사와 의미

모든 국기에는 역사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예비 국기를 갖고 있는 나라도 있지요.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국기가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는 전설이나 일화 같은 고대 신앙을 비롯해 역사를 살펴봐야 합니다. 한 전설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국기의 기원은 1191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아크레 공방전이 벌어진 해이지요. 전쟁이 발발한 뒤 오스트리아의 레오폴드 공작은 자신의 옷이 피로 얼룩진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칼을 차던 허리띠를 풀렀고 그 안에 입고 있던 깨끗한 흰색 줄무늬 옷이 드러났답니다. 이것이 오스트리아 국기의 기원이죠.

또 다른 전설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국기와 그 기원은 더욱 불분명하며 자그마치 서기 830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픽트인과 앵글족 간의 전쟁이 발발하기 전날 밤, 픽트의 왕 앵거스 2세는 성 안드레아가 자신이 전쟁에서 승리할 거라고 장담하는 꿈을 꾸었답니다. 다음 날 왕은 구름에서 성 안드레아 십자 형상을 보았고 우연이든 아니든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었죠.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파란 하늘에 펼쳐진 구름 속에서 처음으로 목격된 이미지가 현재 스코틀랜드 국기로 확정되었다는 사실입니다.

국기와 관련된 이런 아주 재미있는 이야기가 이 책에는 가득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 책의 미덕은 7대륙 42개국의 국기와 역사입니다. 모든 국기는 의미나 상징을 담고 있습니다. 특정한 메시지를 전달하거나 해당 국가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죠. 따라서 국기에 사용하는 상징은 의미가 있어야 합니다. 그저 마음에 들거나 모두가 사용한다는 이유로 선택해서는 안 됩니다.
일례로 캐나다 국기 가운데에는 단풍잎 위치해 있어요. 국기 한가운데에 있는 단풍잎만 보아도 우리는 캐나다를 떠올릴 수 있지요. 캐나다인은 팬케이크에 뿌려 먹는 메이플(단풍나무 시럽을 정말 좋아합니다. 이 시럽을 기념하는 휴일이 있을 정도죠. 이런 이야기를 국기에 담은 것입니다.

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