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사람, 세상 사람 | 농부가 될 거야 | 고통 받는 사람들을 그리며 | 옛것의 아름다움을 찾 아 | 가오리 사람들 | 촛불로 밝힌 전시 | 이야기가 담긴 그림들 | 얼쑤, 덩 쿵 덩더 쿵 | 진 도로 요양을 가다 | 혼을 불사르며 | 칼 노래 | 도깨비들의 잔치 | 민족의 노래, 통일의 노래 | 하늘로 울려 퍼지는 소리
부록
오윤 추억하기 | 판화 체험하기 | 판화 더 알아보기
온 가족이 보는 전기식 화집, 나무숲 ‘어린이미술관’ 제12권 《오윤-희망을 새긴 판화가》 개정판! 서울 종로4가 광장시장에 면한 거리, 우리은행 건물 외벽에는 오윤이 친구들과 작업한 높이 3.4m, 폭 32m의 테라코타 벽화가 있지요. 표지판에는 “멕시코 벽화 운동의 강력한 메시지 전달력에 주목한 오윤은 건강한 흙의 생명력을 도심 속으로 옮겨 왔다.”고 적혀 있습니다. 줄지어선 가판대와 오가는 행인들로 늘 붐비는 거리에서 작품인지 장식품인지 알지 못한 채 한 예술가의 작품이 제대로 대접받지 못한 채 잠자고 있습니다. 생활 속에서 예술이 대접받는 그런 사회가 속히 왔으면 싶습니다. 온 가족이 《오윤-희망을 새긴 판화가》 책을 읽으며 작품 보존의 방법도 생각하고, 작가와 작품도 알리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