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을 대신해서
경관인문학 서설: 경관의 다원적 형성과 우리의 삶 _ 임승빈
Part1. 조경을 바라보다
조경 설계를 바라보는 네 가지 시선 _ 박명권
옛날 신문으로 보는 조경 _ 권니아
조경 경연 이야기 _ 정윤희, 김영민
be a landSCALE architect _ 주신하
도시 경관 수준의 결정 요인 _ 정욱주
EnergyScape: 도시에서 열 받을 일 없기를 바라며 _ 이춘석
Urban Sprawl + Rural Sprawl _ 윤희정
Part2. 경관을 만들다
경관 클리닉 _ 신지훈
별빛이 흐르는 다리를 건너, 바람 부는 갈대숲을 지나 _ 김대현
FACE OFF by Landmarks, 도시의 얼굴을 바꾸는 작업 _ 변재상
일본의 경관 만들기 4제 _ 백재봉
ColorScape, 도시 경관 vs 색채 _ 김대수
Urban Floral Design, 광장의 봄! 봄, 봄, 봄, 봄, 봄이 왔어요! _ 김영진
역사 경관 보전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_ 최형석
우리 농촌 경관의 농촌다움 들춰보기 _ 강영은
지금은 장소성의 속삭임에 귀 기울일 때 _ 한성미
경관을 만드는 조경, 도시를 이루는 경관,
18인의 전문가가 들려주는
우리시대 조경 그리고 경관 이야기!
이 책은......
이 책은 ‘조경’과 ‘경관’에 대한 18편의 에세이 모음집이다. 제목인 ‘조·경·관’은 ‘조경(造景을 바라보다(觀, 경관(景觀을 만들다(造’라는 중의적인 의미로, 이 책을 구성하는 큰 틀이기도 하다. 조경과 경관을 아우르는 서문격의 원고인 “경관인문학 서설: 경관의 다원적 형성과 우리의 삶”을 시작으로, 1부 ‘조경을 바라보다’에는 7편의 조경 이야기가, 2부 ‘경관을 만들다’에는 9편의 경관 이야기가 담겨 있다.
조경가이자 경관계획 전문가인 저자들은, 이 책을 통해 자연과 인공, 과학과 예술, 채움과 비움, 한국적 조경과 같은 조경 설계의 근원적인 질문을 독자들에게 던지기도 하고, 조경 설계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설계 공모전의 숨은 뒷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하고,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1960년대의 옛날 신문을 통해 조경의 변화 양상을 소개해주기도 한다. 또 조경가에게 필요한 덕목 중 하나인 공간감의 중요성을 구체적 사례를 통해 일러주거나, 왜 우리 조상들의 정제된 경관 수준이 현대 도시에서는 나타나지 않을까라는 안타까움을 토로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이 책에는 역사 경관과 농촌 경관, 랜드마크와 색채에 대한 고찰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조경과 경관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된 이들에게 여러 층위의 생각과 시각들을 보여주고자 일부러 다양한 주제를 포함시킨 것이다. 즉 저자들은 하나의 주제에 천착하기 보다는 여러 가지 메뉴를 조금씩 맞보게 해주는 샘플러와 같은 역할을 이 책이 해주기를 바란 것이다. 일단 맛을 좀 보고 입에 맞으면 그 분야에 대해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바람을 담아서…….
[지은이]
임승빈 _ 서울대학교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교수
강영은 _ 미국 버지니아텍 조경학과 박사후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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