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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그들의 새빨간 거짓말
저자 정찬훈
출판사 아라크네
출판일 2019-12-05
정가 15,000원
ISBN 9791157746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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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벤틀리부터 샤넬백으로 치장한 그들

제1장 고객을 위한다는 거짓말
그들이 외모에 집착하는 이유 | 월 1,000만 원을 버는 그들의 수익 구조 | 외계어로 말하는 그들 | 은밀하게 재무설계 받기

제2장 당신의 삶을 책임진다는 거짓말
인생 설계까지도 해 준다는 그들 | 가슴 뛰는 목표에는 ‘그림’이 있다 | 직장인의 실제 돈 모으는 법 | 은퇴 전 반드시 점검해야 할 10가지 | 은퇴 후 만날 수 있는 진짜 위험들

제3장 지출 관리를 해 준다는 거짓말
지출 관리의 시작, 신용카드 | Should Be와 As is | 당신의 빚에 대해 무관심한 그들

제4장 나에게 맞는 상품을 추천해 준다는 거짓말
가로 저축에 집착하는 그들 | 10% 수익을 보장해 드립니다? | 이제 모으고 불려 보자

제5장 나에게 맞는 연금을 추천해 준다는 거짓말
욜로보다 파이어! | 세테크 때문에 연금에 가입하라고? | 한 달만 넣어도 원금이 된다는 연금의 함정 | 종신보험, 제대로 가입해야 한다 | 내게 필요한 연금일까

제6장 나에게 맞는 보장성보험을 추천해 준다는 거짓말
실손의료비보험 1만 원? 10만 원? | 보험 리모델링을 해 준다는 그들 | 다 돌려받지 못하는 해지환급금 | 해지한다고 하니 찾아오는 그들 | 유전자 검사를 무료로 받게 해 준다고?

제7장 나에게 맞는 부동산을 추천해 준다는 거짓말
부동산의 시작은 청약통장과 신용등급 관리 | 2억 5,000만 원을 모을 수 있는 방법 | 신축 아파트를 30% 싸게 살 수 있다고? | 부동산을 사지 않고 투자하는 방법

제8장 세금을 줄여 주겠다는 거짓말
그들이 준비해 준다는 비과세 통장의 정체 | 글로 배운 연말정산 vs. 실제 연말정산 | 우리 집도 상속을 준비해야 할까

에필로그 재무설계사도 모른다

<부록 1> 가족력 가계도 작성하기
<부록 2> 상속세의 세액계산 흐름도
재무설계는 총체적으로 나를 이해할 수 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영역
“재무설계사에게 속아 넘어가지 않도록 최신의 금융 지식 수록”

“글쎄요……, 꼭 가입해야만 할 것 같은 압박감이라고 할까요?”
사람들에게 보험에 대한 이미지를 물어보면 대부분 이런 대답들이 되돌아온다.
그런데 이런 반응은 보험사와 재무설계사 집단이 만든 이미지다. 고객들에게 보험의 가치를 전달하기에도 부족한 시간에 그저 달콤한 말로 판매에만 열을 올린 나머지 이러한 부정적 이미지를 만든 것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보험이라고 하면 왠지 모를 부담감과 쓰라린 해약의 경험만 남게 되었다.
보험설계사들은 요즈음 이름을 파이낸셜 컨설턴트(Financial Consultant, FC, 라이프플래너(Life Planner, LP, 재무설계사 등으로 바꾸었다. 그들이 이름을 바꾼 이유는 기존 ‘보험 아줌마’의 이미지를 벗고 고객을 위한 다각도의 금융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이미지를 심어 주기 위함이다. 이름을 바꾼 만큼 재무설계사들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히 보험 상품에 대한 지식에 한정되지 않는다. 고객의 종합적인 자산관리를 위해 보험 이외에도 펀드, 주식, 부동산, 상속, 은퇴설계 등등 해야 할 공부가 넘쳐난다.
하지만 아직 대부분의 보험설계사들은 전문성이 아닌 관계 중심의 영업 방식을 고수하고, 상품 판매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러다 보니 가입할 때는 다 해 줄 것처럼 하더니 막상 돈이 필요해 불가피하게 해약을 하게 되면 돌려받는 돈이 0원이라든지, 노후를 위한 연금저축이라고 해서 가입했더니 사망 보장만 해 주는 종신보험이라든지, 또는 빚을 내서 투자를 권한다든지, 10% 수익률을 장담하더니 수익은 고사하고 원금마저 손실 보는 경우가 많다.
물론 그들에게도 나름 이유는 있다. 학습이 실적을 보장해 주지 않기 때문이다. ‘나의 학습 → 고객의 성장 → 나의 소득’이라는 선순환이 이루어지려면 최소 1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보험사는 채 3개월도 기다려 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