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1부. 화단의 꽃들
1장. 비밀의 정원 속으로
- 레오 들리브, 오페라 <라크메> 중 ‘재스민이 우거진 둥근 지붕’
- 클로드 모네, 〈수련 연못: 녹색의 조화〉
2장. 그대는 한 송이 꽃과 같네
- 로베르트 슈만, 연가곡집 <미르텐> 중 제24곡 ‘그대는 한 송이 꽃과 같네’
- 요한 라우런츠 옌슨, 〈은매화와 분홍장미〉
3장. 잔혹하거나 사랑스럽거나, 장미의 두 얼굴
-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왈츠 <남국의 장미>
- 로렌스 알마-타데마, 〈헬리오가발루스의 장미〉
4장. 꽃에서 꽃으로
- 주세페 베르디, <라 트라비아타> 1막 중 ‘아, 그이인가… 꽃에서 꽃으로’
-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 〈동백꽃〉
5장. 크리산테미, 삶과 죽음의 바탕이 되는 꽃
- 자코모 푸치니, 현악 4중주를 위한 엘레지 <국화>
- 피에르-오귀스트 르누아르, 〈꽃병의 국화다발〉
2부. 풀과 새와 나무
6장. 성 요한의 풀이 꽃 필 때
- 펠릭스 멘델스존, <한여름 밤의 꿈>
- 조지프 노엘 페이턴 경, 〈오베론과 티타니아의 화해〉
7장. 냉대와 시련 속에 뿌리내린 이름 모를 풀들
- 프란츠 슈베르트, ‘봄의 신앙’
- 구스타프 클림트, 〈이탈리아 정원 풍경〉
8장. 새가 있는 정원을 꿈꾸며
- 랄프 본윌리엄스, <날아오르는 종달새>
- 르네 마그리트, 〈좋은 징조〉
9장. 가문비나무 울창한 숲속의 예술가
- 장 시벨리우스, 다섯 개의 피아노 소곡집 중 ‘가문비나무’
- 악셀리 갈렌-칼레라, 〈케이텔레 호수〉
10장. 꿈을 꾸게 하는 한겨울의 크리스마스트리
- 표트르 일리치 차이코프스키, 발레음악 <호두까기인형> 1막의 ‘행진곡’
- 그랜마 모지스, 〈집에서의 크리스마스〉
3부. 세상의 정원
11장. 예술적 혼 두엔데가 깃든 스페인 정원
- 마누엘 드 파야, <스페인 정원의 밤> 제1부 ‘헤네랄리페에서’
- 산티아고 루시뇰, 〈헤네랄리페〉
12장. 춤을 추던 태양왕의 정원
- 장 바티스트
“이 책은 클래식 음악과 정원을 소재로 인문학적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예술 교양서입니다. 그림(명화에 관한 이야기도 함께 담았습니다. 음악과 그림, 정원은 서로 세계가 다른 것 같지만, 이들 사이에는 적잖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음악’과 ‘그림’이 자연을 묘사하고 모방하는 데에서 출발했듯, ‘정원’ 역시 자연을 내 삶의 공간 안에 두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되었으니 그들은 모두 ‘자연의 미메시스’인 거죠. 예술작품들은 자연을 묘사하는 동시에 그 너머의 승화된 정서들을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각각의 작품들은 조화와 질서를 담고 있는 하나의 세계를 이루고 있죠. 『클래식 인 더 가든』에서는 그 세계들이 서로 넘나들며 결합하고 상호작용을 하며 하모니를 이룹니다. 다양한 예술작품들이 펼쳐지며 들려주는 이야기를 즐겨주세요. 향기로운 꽃과 나무들이 있는 싱그러운 정원에서 편안하게 아름다운 음악을 듣고, 그림을 감상하듯 말이죠.” - 저자 인터뷰 중에서
드뷔시와 멘델스존, 쇼팽, 슈베르트, 베토벤의 음악부터
고흐, 르누아르, 클림트, 그랜마 모지스의 그림까지!
삶의 휴식과 여유를 주는 ‘클래식 인 더 가든’
보고, 듣고, 상상하는 살아 있는 독서를 위하여!
본문은 총 4부 1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에서는 수련, 은매화, 장미 등 ‘화단의 꽃들’을 주제로 꽃에 관한 이야기와 그림이 음악과 함께 펼쳐지고, 제2부에서는 성요한의 풀과 가문비나무, 새 등 ‘정원을 구성하는 요소들’을 주제로 이야기를 들려준다. 제3부에서는 베르사유 정원과 튈르리 정원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정원’을 소재로 관련 음악과 그림에 관한 이야기를 구성했고, 제4부에서는 좀 더 범위를 확장시켜 정원 놀이터와 전원 산책, 정원사 등을 주제로 관련 음악과 그림 이야기를 들려준다. 드뷔시와 멘델스존, 베르디, 쇼팽, 슈베르트, 베토벤의 음악부터 고흐, 르누아르, 마네, 클림트, 그랜마 모지스 등 클래식 음악과 미술의 거장들의 작품을 한눈에 생생하게 만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