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엘라와 슈퍼스타
저자 티모 파르벨라
출판사 사계절출판사
출판일 2019-12-05
정가 12,000원
ISBN 9791160945225
수량
구구단|매니저 선생님, 곤란해지다|배|엘비라|돈|봄바람|계약 해지|음반사|수리|공격|인기|기적을 만드는 사람|경호원|텔레비전 생중계|인기의 저주|페카의 결정|결투 신청|하늘나라로 간 우리 배|콘서트|낙제하는 사람은 누구?
“바로 이 구구단 때문이었다. 모든 문제가 시작된 게.”
『엘라의 엉뚱 발칙 유쾌한 학교 1, 2』, 『엘라와 수상한 산타 마을』에 이어 ‘내 이름은 엘라’ 시리즈의 네 번째 책 『엘라와 슈퍼스타』가 출간되었다. ‘내 이름은 엘라’ 시리즈는 1995년 처음 출간된 이후 독일에서만 90만 부 넘게 팔리고, 세계 약 20개국에 수출되면서 작가 티모 파르벨라를 어린이책 스타 작가로 발돋움하게 한 핀란드 국민 동화다. 『엘라의 엉뚱 발칙 유쾌한 학교 1, 2』는 엘라와 친구들의 학교생활을 그리고, 『엘라와 수상한 산타 마을』은 핀란드의 산타 마을로 배경을 넓혀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했다. 신작 『엘라와 슈퍼스타』는 이전 작품들보다 훨씬 더 큰 규모의 에피소드들을 자랑한다. 엘라네 반 친구 중 한 명인 페카카 핀란드가 낳은 슈퍼스타가 된 것이다! 그리고 ‘내 이름은 엘라’ 시리즈가 언제나 그랬듯 이 모든 엄청난 사건들은 정말 사소한 일에서 시작된다. 이번엔 바로 ‘구구단’이 그 발단이다.

“난 구구단 같은 건 외우기 싫어. 슈퍼스타가 될 텐데 구구단은 외워서 뭐 해?”
엘라네 반 담임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구구단을 외우게 하지만, 유독 페카만큼은 선생님의 말을 듣지 않는다. 슈퍼스타가 될 예정이라 구구단을 외울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선생님 즉 어른의 입장에서 이 말은 황당하기 그지없다. 아무리 슈퍼스타가 된다 할지라도 구구단은 꼭 외워야 하는 것이 아니었던가? 하지만 페카와 친구들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슈퍼스타가 되면 구구단은 물론 귀찮은 일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그런 건 매니저가 다 해 주기 때문이란다! 그저 엉뚱하다고 생각하고 넘어가기엔, 이 이야기를 가만히 읽다 보면 떠오르는 오늘날 우리의 현실이 꽤 많다. 다른 직업들은 다 제쳐 둔 채 ‘아이돌’만을 꿈꾸는 어린아이들, 그리고 화려한 조명 아래 대중에게 사랑받는 스타 뒤에 서 있는 매니저를 조명하는 TV프로그램. 이런 현실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자니 어쩐지 페카의 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