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 퀸의 투어에 동행하는 경험 속으로
《퀸 인 3D》 사용법
이야기의 시작 : 록큰롤 그리고 스테레오그래피
3D 카메라 없이 3D 사진 찍는 법!
1973/ 우리의 첫 앨범 《퀸》
1975/ 퀸, 미국에서 다시 태어나/ 브리티시 오르페우스처럼/ 길 위에서/ 일본에서 록 스타가 되다/ 소박한 릿지 팜에서 탄생한 화려한 오페라, <보헤미안 랩소디>
1876/ 켐톤 파크 경마장에서의 하루/ 어안렌즈로 기록한 일본/ 하와이 휴가/ 고향 영국에서의 일상
1977/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 다시 무대로! 1년 내내 투어를 돌다/ 북유럽에서/ 로이 페더스톤과 짐 ‘마이애미’ 비치/ 북미 투어의 피날레
1978/ 암스테르담, 베를린, 그리고 웸블리 아레나/ 《재즈》 미국 투어
1979/ 철의 장막 너머, 그리고 레드 스페셜/ <테오 토리아테>/ 새로운 도시, 새로운 《게임》
1980/ 메디슨 ‘퀵’ 가든에서의 하룻밤 (혹은 사흘 밤/ <더 히어로>와 프레디와 언론
1981/ 네 번째 일본/ 남미 투어, 스타디움 공연 시대를 열다
1982/ 《핫 스페이스》
1983/ 라디오 카카? 《라디오 가가》!
1984/ 해골 기타로 노래한 ‘하드 라이프/ 《더 워크스》 브뤼셀 투어
1986/ 마지막 투어 / 웸블리 스타디움
2002/ 록 뮤지컬 「위 윌 록 유」
2005/ “올 라잇, 나우!” 퀸+폴 로저스
2012/ ‘마’담 램버트 등장
2017/ 퀸의 현재와 미래
2018/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헬기 탑승!
사진 저작권
감사의 말
퀸의 대체 불가한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 보컬, 프로듀서인 브라이언 메이! 그런 그가 더 특별했던 이유는 그에게 ‘뮤지션’의 커리어만큼이나 ‘과학자(천체물리학자’의 면모가 늘 공존했고, 두 정체성이 양 날개처럼 상호보완적으로 작용했다는 점이다. 직접 조립한 기타 ‘레드 스페셜’로 유니크한 사운드를 냈다는 일화는 유명하고, 소리를 수학적으로 계산해서 공간감 있는 군중 사운드("쿵쿵짝!"를 구현한 명곡 [We Will Rock You]도 탄생시켰다. 또한 소리로 공간감을 만들었듯, 평면적 시각 자료로 입체를 구현하는 스테레오스코피(입체 영상에도 열정이 남달라서, 직접 LSC(London Stereoscopic Company를 설립하고 <퀸 인 3D>를 출간했다.
[퀸](40주년 공식 컬렉션이 저널리스트의 객관적 눈으로 정리한 ‘퀸의 공식 역사’라면, [퀸 인 3D]는 퀸의 한 멤버가 공식 투어와 인터뷰들 이면의 연출되지 않은 시간들을 주관적으로 서술한 ‘퀸의 비공식 역사’다. 그래서 투어 이야기도 콘서트적인 면보다는 사진과 관련된 일화로 꾸며져 있고, 저자의 자서전적 내용도 꽤 많다(이것까지 합하면 컷은 450장에 육박한다!. 하지만 전문사진작가의 것처럼 극적인 A컷들에서는 볼 수 없는, 무대 아래의 소소한 B컷들을 보는 재미가 상당하다. 만약 이 책에서 오늘날의 가상현실(Virtual Reality 수준의 것을 기대한다면 다소 실망하겠지만, ‘좌우 시선 차가 공간감을 만든다’는 단순한 원리에 따라 2장씩 배열된 사진들을 ‘부엉이 안경’으로 들여다보다 보면 틀림없이 그 시절 그 현장에 내가 들어가 있는 듯한 묘한 감동에 빠져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