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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3.1 운동, 그 가족에게 생긴 일
저자 고수산나
출판사 내일을여는책
출판일 2019-02-20
정가 11,000원
ISBN 9788977460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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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작가의 말
이대로는 못 살겄네
임금이 독살당했다고?
전국에서 들리는 만세 소리
제발, 한 번만 봐 주세요
장터를 수놓은 태극기
무자비한 총칼에 쓰러진 사람들
나도 조선인이라네
일제의 잔인한 보복
만세 운동, 그 후에 일어난 일들
‘독립운동’ 하면 떠오르는 인물들이 있습니다. 유관순, 안중근, 안창호 열사가 퍼뜩 머릿속에 떠오릅니다. 하지만 우리가 지금까지 주목하지 않았던 분들도 나라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쳤고, 기꺼이 희생했습니다. 누군가의 할머니, 할아버지, 아버지, 어머니, 오빠, 형, 언니, 누나, 동생이었던 평범한 사람들도 조국의 독립을 위해 말로 하지 못할 고통을 감내하고 기꺼이 자신을 희생했습니다.

내일을여는어린이 12번째 책 『3?1 운동, 그 가족에게 생긴 일- 3?1 운동 100년을 기억하며』는 민초들의 독립운동에 초점을 맞춥니다. 우리는 우리 주위에서 늘 같이 지내던 그런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이 책을 쓰기 위해 고수산나 선생님은 수많은 자료와 책을 읽고, 평범한 사람들의 독립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줍니다. 시골 마을에 살던 우경이네는 거국적인 독립운동으로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까요? 우경이네 이야기를 중심으로 평범한 사람들의 독립운동 이야기를 들어 보세요.


평범한 사람들이 이끌어낸 독립.
그 자랑스런 역사를 기억하고, 우리도 우리의 힘을 믿고
힘을 모아 우리의 역사를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일제강점기, 일제가 모든 걸 수탈해 가고, 땅마저 일제에게 빼앗겨 먹고살 길이 막막했던 시기의 우경이와 그 가족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집니다.
할머니, 아빠, 엄마, 큰오빠, 작은오빠, 그리고 갓난쟁이 동생과 평범하게 살던 시골 소녀 우경이는 오빠들처럼 학교에 가는 게 소원인 아이입니다. 공부를 잘해 서울에서 전문학교를 다니는 오빠가 한 “언젠가는 오빠가 돈 많이 벌어서 너도 학교에 보내주겠다”는 말을 가슴에 품고 사는 야무진 아이였습니다. 그런데 전국적으로 퍼지는 만세운동의 영향으로 우경이의 삶도 바뀌기 시작합니다.
서울에서 집으로 내려와 만세운동을 주동하려는 큰오빠를 돕기 위해 등사기로 복사한 독립선언서와 태극기를 포대기와 버선을 이용해 예배당으로 나르고, 동네 사람들과 함께 주재소로 찾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