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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전환의 시대 마케팅을 혁신하다
저자 이무열
출판사 협동조합 착한책가게
출판일 2019-12-13
정가 14,000원
ISBN 979119040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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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1부 전환
1. 마케팅에 대한 모두의 오해
2. 지금, 적정한 마케팅이 필요한 5가지 이유
3. 잘 봐야 할 5가지 마케팅 이슈
4. 마케팅이 관계가 될 때

2부 방향
1. 개발보다는 기회발견
2.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마케팅
3. 역동적인 고객전략
4. 더 분명해야 할 콘셉트
5. 실감나게
6. 비선형으로 순환하는 밸류서클

3부 방법
1. 초성숙시장에서 협업이 주는 기회
2. 가장 쉬운, 가장 효과적인 TPO
3. 많은 일을 하는 샘플링
4. 고객이 말할 수 있게
5. 생활로 연결되는 제품
6. 팔지 않는 광고
7. 3초의 공감 패키지
8. 생활에 따라 다양해지는 구매 채널
9. 단순한 실천, SSR 모델

4부 제안
: 혁신과 관계의 확장을 위하여

함께 보면 좋은 책
사회 패러다임 전환의 시대,
자본주의 성장 시대의 주류 마케팅이 흔들리고 있다
패러다임 전환의 시대가 불러온 불확실성은 마케팅에서도 예외일 수 없다. 1940년대 이후 얼마 전까지 성장의 시대에 유용하게 쓰이던 마케팅 전략과 기법들은 전환의 시대를 맞이한 새로운 시장에서는 기대하는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수많은 마케팅 담당자들은 불안함 속에서 달라진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마케팅을 찾아 계속 실험을 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지구환경의 위기, 경제적 불평등, 정보의 수평화, 초세분화 시장, 고객의 의식변화 등 이전에 볼 수 없던 새로운 사회와 시장이 등장하면서 자본주의 성장 시대의 주류 마케팅이 흔들리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시점은 지속가능경영(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CSR의 등장과 2008년 마케팅 석학 필립 코틀러의 ‘마켓 3.0’으로 가늠할 수 있지만 그 시작은 더 이전으로, 2000년대 초부터 서서히 무한성장을 목표로 하는 자본주의의 한계와 함께 그 징후를 드러냈다. 시장 성장의 주역이자 자본주의의 꽃으로 불리며 이윤추구의 도구로만 인식되던 마케팅은, 마케팅의 전환을 알리는 위의 다섯 가지 징후가 본격화되면서 이제까지와는 다른 사회적인 역할을 강제 받고 있다.

마케팅에 대한 모두의 오해와
성장의 시기에는 몰랐던 마케팅의 본래 의미
194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30여 년간 자본주의 영광의 시대를 안내한, 변하지 않을 것 같은 마케팅 정의가 있었다.
‘기업은 영리를 목적으로 한다.’ ‘마케팅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활동이다.’
기업과 마케팅에 대한 이러한 정의는 모두에게 오해를 불러일으켰다. 이 오해로 인해 기업은 자신들의 폭력적인 무한 이윤추구 활동을 오랫동안 정당화해왔고, 소비자들도 이를 당연히 받아들여 왔다.
2000년대에 들어서는 세계 경제가 저성장시대로 진입한 데다 기업 안팎에서 일어난 변화로 인해 기업이 사회공헌 활동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게 되었다. 따라서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