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혹한 분쟁의 현장에서 보내는 편지
전쟁이란 무엇일까?
전쟁은 어떤 종류가 있을까?
전쟁은 얼마나 자주 일어날까?
전쟁은 왜 일어날까?
전쟁은 우리에게 무엇을 남길까?
누가 전쟁을 일으키고 있을까?
전쟁은 군인에게 어떤 상처를 남길까?
컴퓨터 게임과 전쟁
용병은 누구를 위해 싸울까?
어른들의 전쟁에 휘말린 소년병
전쟁을 가장 많이 일으킨 나라
미국은 왜 전쟁 국가가 되었을까?
세상에! 군대 없는 나라가 있다
코스타리카는 왜 군대를 버렸을까?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한국 전쟁
총 들기를 거부하는 사람들
군대 없는 나라, 전쟁 없는 세상
“군대 없는 나라, 전쟁 없는 세상은 그저 꿈일까?”
중앙아메리카의 군대 없는 나라, 코스타리카의 희망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크고 작은 지역 분쟁만 해도 전 세계에 걸쳐 수십 개에 이른다. 그 사이 셀 수 없이 많은 시민이 목숨을 잃었고 전쟁 난민도 수천만 명을 웃돈다. 그 가운데 절반 이상이 아이들이다. 어른들이 일으킨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죄 없는 아이들이 숱하게 목숨을 잃고 있을 뿐 아니라 난민이 되어 낯선 땅을 헤매거나 심지어 소년병이 되어 총을 들고 다니며 사람을 향해 쏜다.
이 책은 오늘날 세계의 어떤 지역에서 어떤 전쟁이 일어나고 있는지, 전쟁의 불길 속에 휘말린 곳에 사는 사람들이 무엇을 바라는지 생생하게 전하는 평화 교과서로도 읽힐 만하다. 끊임없이 뉴스에 오르내리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오래된 분쟁, 세계의 화약고로 일컬어지는 발칸반도와 중동 지역의 사례에 비중을 두면서 그 무서운 전쟁이 빨리 끝나길 바라는 사람들의 표정과 눈빛을 직접 찍은 사진에 담아 소개했다. “좋은 전쟁은 없고, 나쁜 평화는 없다.”는 말처럼 군대 없는 나라, 전쟁 없는 세상도 결코 꿈이 아니라는 것을 코스타리카가 일궈 온 희망에서 배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