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대성, 동악에 오르다
·다시 내어난 대성
·부모와 나라를 생각하다
·전생의 어머니를 위해 만든 부처님의 나라
·세밀한 자를 사용하다
·슬픈 노래, 슬픈 이별
·감로수를 이용한 지혜
·동강 난 덮개돌
·제3의 김대성을 기다리며
|석굴암에 대하여
출판사 서평
1. 신라 불교예술의 최고 걸작을 만나는 설렘
국보 제24호 석굴암은 경주시 토함산 중턱에 위치한 석굴 사찰로 처음에는 석불사로 불렀다. 신라 천 년의 역사와 숨결이 담긴 석굴암은 통일신라의 찬란한 문화를 보여 주는, 국보 중에서도 으뜸으로 여겨지는 유적이다.
석굴암에는 하늘나라 즉 부처님 나라를 이 땅에 만들어 모든 인간이 행복한 다음 세상을 맞을 수 있고, 국가의 안녕을 바라는 뜻이 숨어 있다. 1995년 12월에는 불국사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삼국유사』에 의하면 신라 경덕왕 10년(751년에 ...
1. 신라 불교예술의 최고 걸작을 만나는 설렘
국보 제24호 석굴암은 경주시 토함산 중턱에 위치한 석굴 사찰로 처음에는 석불사로 불렀다. 신라 천 년의 역사와 숨결이 담긴 석굴암은 통일신라의 찬란한 문화를 보여 주는, 국보 중에서도 으뜸으로 여겨지는 유적이다.
석굴암에는 하늘나라 즉 부처님 나라를 이 땅에 만들어 모든 인간이 행복한 다음 세상을 맞을 수 있고, 국가의 안녕을 바라는 뜻이 숨어 있다. 1995년 12월에는 불국사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삼국유사』에 의하면 신라 경덕왕 10년(751년에 당시 재상이었던 김대성이 현세의 부모를 위해 불국사를, 전생의 부모를 위해 석굴암 석굴을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석굴에 모셔 있는 본존불은 깊고 숭고한 마음을 간직한 가장 이상적인 모습으로, 천 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 자비로움을 전하고 있다.
『석굴암』은 김대성의 전생에서부터 새로운 탄생, 석불사를 짓게 된 계기와 과정, 석굴암이 훼손된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2. 신비하고 놀라운 기술과 노력으로 완벽한 ‘부처님 나라’를 만들다
어린 대성은 가난하였지만 부지런히 일하고 가진 것을 모두 부처님께 바칠 만큼 믿음이 깊었다. 그런 대성이 어느 날 시름시름 앓기 시작하더니 어머니의 극진한 간호에도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바로 그날, 재상 김문량에게 ‘대성이라는 아이가 태어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