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어린이가 100명이라면-우리는 누구일까요? 6
우리가 사는 곳 8
56명은 아시아에서 왔어요 10
13명은 중국어로 말해요 11
33명은 기독교를 믿어요 13
우리는 어디에서, 그리고 어떻게 살아갈까요? 14
48명은 도시에서 살아요 15
12명은 빈민가에서 살아요 16
5명은 길거리에서 살아요 17
15명은 바닷가에서 살아요 20
13명은 산 위에서 살아요 22
6명은 왕이나 여왕이 있는 나라에서 살아요 23
42명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살아요 24
13명은 전쟁 중인 국가에서 살아요 28
1명은 피난을 가요 30
85명은 깨끗한 물을 마셔요 32
21명은 집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요 34
16명은 신발이 없어요 36
16명은 매우 가난해요 38
우리는 누구와 살까요?
세계 곳곳에서 전쟁, 폭력, 가난에 허덕이는 아이들……
웃음꽃 피어나는 세상, 어린이들의 행복에서 시작돼요!
우리는 사회의 구성원일 뿐 아니라, 넓게 보면 지구라는 마을을 이루고 있는 구성원이기도 합니다. 한 사회의 시민을 넘어 세계 시민으로서, 더불어 살아가는 다른 나라의 친구들과 세계 문제에도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지요. 이 책은 나와 동갑이거나 또래 친구들이 세계 어느 지역에 살고 있고,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 무엇을 하는 걸 좋아하는지 등을 보여줌으로써 우리 삶의 모습과 어떤 점이 비슷하고 다른지 자연스레 알게 해줍니다. 그리고 내가 먹고 싶은 것을 마음껏 먹고, 새 장난감을 가지고 놀거나 컴퓨터 게임을 즐기고, 학교에서 공부하고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이 누군가에게는 경험하지 못 하는 일이라는 사실도 깨닫게 해주지요.
* 어린이 100명 중 12명은 도시에 집이 부족하거나 집세를 낼 돈이 없어 철판 같은 재료를 구해 오두막을 지어 살아요.
* 13명은 전쟁 중인 국가에서 살고 있어서 학교가 문을 닫거나 식량이 부족해지는 문제를 겪고 있지요.
* 아프리카 국가 중 대부분은 1인당 CO2 배출량이 연간 100킬로그램 정도입니다. 에너지를 풍족하게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으니까요. 우리 마을에 사는 어린이 중 21명은 집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요.
* 어린이 100명 중 16명은 신발이 없어요. 그래서 이 어린이들은 맨발로 학교까지 걸어 다닌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아예 학교에 가지 않는 어린이도 있어요.
그 밖에도 100명 중 절반 이상의 아이들이 가정에서 학대를 당해도 보호받지 못하고, 유치원이나 학교에 가고 싶어도 너무 가난하거나 어린 나이에 돈을 벌어야 해서 가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들을 겪고 있습니다.
책에서 이야기하는 주제와 통계는 대부분 인권, 평화, 복지와 관련 있어요. 그만큼 많은 나라가 가진 문제이기도 하고, 우리가 계속해서 관심 가지고 해결해야 할 숙제임을 알 수 있습니다.
독일의 철학자 니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