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_ 원치 않게 누군가에 상처받은 것처럼
Part 1. 위로가 필요할 때
딸을 위한 그림자극
서로가 토닥토닥
안아주다
묘하게 꼬인 날
위로와 격려
티슈 한 장
달달 떨리는 손
나의 작은 상자
의심하지 마세요
다섯째 딸
당신 잘못이 아닙니다
존중
덜어내기
오그라들지 않도록
잠깐만 자고 생각하자
내면아이와 춤을
잠시 쉬어 가도 괜찮아
그러니까 고개 들어
내면의 힘
Part 2. 따로 또 함께
함께 성장은, 아내부터
그날 전화 못 받아서 죄송했어요
사라진 담배 연기
부러진 기타
하지 마!
친구야, 미안해
사과 주고받기
지적질
완벽한 짝
당황하지 않고 질문하기
교무부장의 비애
그걸 찾아냈다니 기쁘구나
좋은 사람에겐 더 좋은 것을
위로
‘스타와 팬’ 놀이
인디힐링캠프
Part 3. 성장이란 것
아들의 파닥거림
사교성 2%
스툴과 타이머
불안감
무게감
질투심
민원전화 두 통
깨어 있기
담배
두려움
돌아온 빼빼로
눈치가 보여요
무서운 사람이 되고 싶어요!
변화는 어떻게 올까
온라인과 오프라인
레이
상대방의 눈으로
Part 4. 행복의 지도
나를 위한 선물
제가 이상한가요?
아내의 쿠키
몸살감기
딸기잼과 토스트
아빤, 너희에게 즐거움을 나눠줄 거야
허리 통증이 준 선물
감사의 마음
내 귀에게 준 선물
세끼를 챙기자
멍 때리기
이민
노력
내가 나에게
-와 +
정기 검진
에필로그_ 만나지 못한 A
‘나를 위한 선물’에는 무엇이 좋을까?
살다 보면, 위로가 필요한 순간이 있다. 문제가 극적으로 해결되지 않더라도 누군가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눈물을 그치게 하고, 속상한 마음을 풀리게 하고, 다시 세상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힘을 준다.
저자는 많은 사람에게 위로를 건넨다. 작은 사고를 친 딸에게는 그림자극을 통해, 화장실에서 울며 나오는 학생에게는 티슈 한 장을 건네며, 또 누군가에게 험한 소리를 듣고 눈물을 터뜨린 동료 교사에게는 가만히 이야기를 들어줌으로써 위로가 되어준다. 때로 그 자신도 위로와 격려를 받는다. 오늘 하루도 마음속으로 파이팅을 외치고 최선을 다했건만 묘하게 꼬인 날 무력감에 마음이 한없이 무거웠지만, 뜻밖의 만남과 짧은 대화로 다시 힘을 얻는다.
살다 보면, 위로가 필요한 순간이 있다. 그때는 타인에게 위로를 구해도 되고, 스스로에게 ‘나를 위한 선물’을 주어도 좋다. 여행, 초콜릿과 커피, 좋아하는 사람과의 수다 등 뭐든 자신에게 위로가 되는 것을 준비해두자.
고개를 들면 다시 보이는 것들
살다 보면, 나 스스로가 작아지는 때가 있다. 어떤 사건으로 어릴 적 상처가 다시 터졌을 때, 누군가에게 실수를 하거나 원치 않게 상처를 주었을 때, 열심히 한 일의 성과가 좋지 않을 때 마음이 끝을 모르고 가라앉는다. 불안감, 무력감, 우울함, 질투심, 억울함, 속상함, 화 등으로 자신을 더 괴로운 상황으로 몰고 간다.
그럴 때는 혼자 움츠려 있지 말고 스스로에게 선물을 주거나,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거나, 심리치료사나 의사를 찾는 것도 방법이다. 나를 작아지게 하는 이유를 찾아야 한다. 만약 나를 작아지게 하는 것이 불의한 것이라면, “하지 마!!!!!!!!!”, “그만해!!!!!!!!!”라고 큰 소리로 외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나를 힘들게 하는 그 일을 잘 회피했든, 맞서 이겨냈든 나와 내 삶을 포기하지 않으면 그만큼 내면에 힘이 쌓인다’는 사실이다. 내면에 힘이 쌓인 만큼, 다시 고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