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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진짜 종교는 무엇이 다른가 : 종교의 심층을 탐구한 인물들
저자 오강남
출판사 현암사
출판일 2019-11-15
정가 24,000원
ISBN 978893232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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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글

그리스?로마의 철학자들
소크라테스 철학을 지상으로 끌어내리다
플라톤 이데아, 참된 앎을 찾아서
플로티노스 서양 신비주의 사상의 원조
에픽테토스 ‘받아들임’의 철학자

유대교의 지도자들
모세 유대교의 창시자
아모스 정의를 가르친 예언자
아불라피아?모세 드 레옹 카발라의 스승들
이삭 루리아 명상과 사랑의 카발라 스승
바알 셈 토브 근대 하시디즘의 창시자
마르틴 부버 20세기 최고의 유대 사상가
에리히 프롬 정신분석학과 사랑의 기술
아브라함 헤셸 종교적 진리는 독점할 수 없다
빅터 프랭클 희망과 삶의 의미를 찾아서

그리스도교의 선각자들
예수 그리스도교의 창시자
바울 그리스도교 제2의 창시자
도마 깨달음의 복음을 전하다
성 아우구스티누스 그리스도교 신학의 초석을 세운 교부
위爲디오니시우스 침묵과 비움의 성자
성 프란체스코 청빈과 무소유의 삶
마이스터 에크하르트 위대한 그리스도교 신비주의 사상가
아빌라의 성 테레사 ‘하느님과 혼인한’ 성인
십자가의 성 요한 위대한 경험주의적 신비가
마르틴 루터 절대 권위에 도전한 종교개혁 지도자
조지 폭스 퀘이커교의 창시자
알베르트 슈바이처 신비적 사랑의 실천자
디트리히 본회퍼 나치에 대항한 실천 신학자
폴 틸리히 현대 지성인을 위한 사도
토머스 머튼 평화와 정의의 수도자
테레사 수녀 인도주의 종교인
한스 큉 범종교적 에큐메니즘 신학자
헨리 나우웬 상처 받은 자를 위한 치유자
구스타보 구티에레스 해방신학의 아버지
존 쉘비 스퐁 성경의 문자주의를 넘어

이슬람교의 성인들
무함마드 이슬람교의 창시자
알 가잘리 이슬람 신비주의의 집대성자
루미 춤추는 수피 성자

동아시아의 사상가들
노자 무위자연의 도교 창시자
장자 절대 자유의 도가 스승
공자 동아시아의 위대한 유교 스승
맹자 호연지기의 철인
묵자 박애주의 사상가
정호?정이 신유학의 집성자
주자 이학의 완성자
바깥에서 구하지 말 것, 내면의 깨달음을 향할 것

오강남 교수는 『예수는 없다』를 통해 예수와 그의 가르침을 심층 차원에서 새롭게 해석하여 종교학계에 큰 파란을 일으킨 바 있다. 『진짜 종교는 무엇이 다른가』에서는 논의를 세계의 모든 종교로 확장하여 그리스?로마 철학, 유대교, 그리스도교, 이슬람교, 동아시아 사상(도교, 유교, 인도 종교(힌두교, 자이나교, 시크교, 불교, 그리고 한국의 지혜 등을 모두 조명한다. 세계 종교?철학의 창시자, 지도자, 실천자, 학자 등 세기의 스승들이 삶과 가르침을 통해 보여준 종교의 심층을 빠짐없이 다룬 것이다. 이는 세계의 종교사인 동시에 현대 철학의 근간을 이룬 사상적 뿌리이며 고전 그 자체이다.
그렇다면 과연 종교의 심층이란 무엇인가? 오강남 교수는 종교의 본질적인 차원을 설명하기 위해 종교의 ‘표층’과 ‘심층’이라는 개념을 취한다. 변화되지 않은 지금의 나를 잘되게 하려고 애쓰는 것이 표층 종교라면 지금의 나를 부정하고 죽여 더 큰 나로 새롭게 태어나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 심층 종교이다. 교리와 율법에 대한 무조건적이고 문자적인 ‘믿음’을 강조하는 것이 표층 종교라면 선입견과 고정관념을 깨고 의식의 변화, 진정한 해방과 자유를 얻는 ‘깨달음’을 강조하는 것이 심층 종교이다.
표층 종교가 신은 하늘에 있다고 믿는다면 심층 종교는 신이 내 안에도 내재하며 진정한 나를 찾는 것이 곧 신을 찾는 길이라고 본다. 각 종교 전통에서 내려오는 경전들의 표피적인 뜻에 매달리는 문자주의를 넘어 그 상징와 은유, 속내를 알아차리면 이웃의 종교가, 또한 다른 모든 종교가 크게 다르지 않음을 알게 된다. 종교사에서는 이를 신비주의라 하는데 이는 육체이탈, 영매, 마술 같은 초자연적 현상이나 신유체험들을 일컫는 ‘Mystismus’가 아니라 신을 체험적으로 인식하고 절대자와 궁극 실재를 의식의 변화를 통해 내면적으로 깨닫는 ‘Mystik’을 의미한다.
저자는 그리스 로마의 철학 사상가, 유대교의 지도자, 그리스도교의 선각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