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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괜찮아! 조금 벗어나도 (혼돈의 세상에서 ADD 환자가 살아남는 법
저자 미나 타이헤르트
출판사 7분의언덕
출판일 2019-11-15
정가 17,000원
ISBN 979119641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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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길옆에 있는 동료들에게 5
프롤로그 ADD 진단을 받다 6

1장 ADD와 함께하는 지금 여기
자극여과결함 20
혼돈의 세계에서 살아남기 35
스포츠 종목에 ‘성질 긁고 달아나기’도 있을까? 54

2장 어린 시절의 생존 전략
소돔과 고모라 유치원 79
타인의 관심을 독차지하면 스타가 된다 108
금붕어의 기억력 120
끔찍하게 못된 선생님과 학생에 관하여 133
도전과 응전 149

3장 ADD와 함께 어른 되기
본업은 카오스 왕국의 여왕 173
부업은 잠꾸러기 199
모두 다 나 때문인 것 같아 223
두개골 손상과 충동조절장애 240

4장 기나긴 ADD 치료 과정
더 이상은 안 돼 260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277
괴물들과 마주하다 290

5장 나만의 장점 발견하기
거들먹대는 타인에 맞서는 방법 315
차라리 유별나게 살자 332
잠시 멈춰서 숨을 돌려도 좋다 362
타인의 관심을 독점하고 싶진 않아 387

맺는말 다 잘 될 거야! 401
추천의 말 ADD에 대한 진솔한 기록 403
감사의 말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406

특별부록 AD(HD 첫걸음 408
** 2017 독일 아마존 심리 분야 1위
** 2017 독일 슈피겔 베스트셀러 종합 7위

마트에서 오줌을 싼 날, 나는 ADD 진단을 받았다

ADD(주의력결핍장애란 주의력 결핍이 주 증상인 ADHD를 말한다. 과잉행동이나 충동성 문제가 드러나는 ADHD 아이들도 있지만, 얌전한 듯 보이면서 멍하니 집중하지 못하는 ADD 아이들도 의외로 많다. ADHD는 조금도 가만있지 못하는 남자아이들에서 주로 나타나므로 비교적 진단이 쉽다. 그러나 ADD는 얌전한 듯 보이는 여자아이들한테서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쉽게 간과되는 경향이 있다.
그런 이유로, 저자인 미나 타이헤르트도 성인이 되어서 ADD 진단을 받게 되었다. 저자는 어린 시절부터 집중력 부족, 주의산만, 충동성, 자기통제능력 부족 등으로 남과 다른 삶을 살았다. 학교를 다니고, 직업 훈련을 받으면서 자신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지 몰라서 좌충우돌하고, “나는 왜 남들처럼 집중하지 못할까?”, “나는 왜 남들이 쉽게 하는 일도 이토록 어려울까?”라며 좌절하고 자책했다. 그러던 스물네 살의 어느 날, 저자는 마트에서 오줌을 싸고 만다. 인생에서 가장 깊은 나락으로 빠진 날, 마침내 저자는 자신이 ADD 환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의사, 심리치료사 그리고 주변의 가족과 친구들의 도움으로 ADD에 맞서 싸우기 시작한다.

용기와 공감을 전하는 ADD 환자의 유쾌한 분투기

AD(HD는 세계 기준 발병률이 3~8% 정도로, 유아 청소년기의 정신과 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이다. 그러나 성인 AD(HD에 대한 개념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고, 우울증이나 충동조절장애와 같은 동반질환이 많기 때문에 자신이 AD(HD 환자인지 인지하지 못하는 성인 환자도 상당히 많다. 이러한 현실에서 이 책은 큰 의미가 있다.
저자는 유치원 시절부터 성인이 되는 동안 삶에서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AD(HD 환자들이 혼돈의 세상을 어떻게 느끼고 받아들이는지를 구체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감추고 싶은 순간까지도 털어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