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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붕붕 도서관을 지켜 주세요
저자 조은진 글,홍선주
출판사 별숲
출판일 2019-11-28
정가 11,500원
ISBN 9788997798742
수량
1. 천국은 틀림없이 _ 9
2. 독서 마라톤 _ 22
3. 누구 맘대로 바꿔 _ 39
4. 붕붕 도서관 결사대 _ 56
5. 겁나게 똑똑해지다 _ 73
6. 전단지를 돌려라 _ 88
7. 도전! 퀴즈 대회 _ 101
8. 숨어 있는 우리 편 _ 112
9. 엉터리 플래시몹 _ 126
10. 물거품되다 _ 141
11. 민장이의 세계 여행 _ 154
작품 내용

‘천국은 틀림없이 도서관처럼 생겼을 것이다.’ 《붕붕 도서관을 지켜 주세요》를 펼치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문장이다. 아르헨티나의 작가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가 한 말이지만, 붕붕 도서관에 다니는 어린이들에게 꼭 어울리는 말이기도 하다. 이 책의 주요인물 동하와 정후, 철호, 진아, 민장이는 학원에 다니지 않는다. 학교가 끝나면 붕붕 도서관에 와서 친구와 사귀고 이야기를 나누고 책을 읽으며 새로운 세상을 한껏 즐긴다. 이들에게는 붕붕 도서관이 천국 같은 곳임에 틀림없다.
그러던 어느 날, 붕붕 도서관을 청소년 독서실로 바꾸려는 계획이 공개되자, 동하와 친구들은 걱정이 이만저만 큰 게 아니다. 도서관에 있는 책들이 다 없어지고, 그곳에 책상과 의자만 잔뜩 놓이고, 아이들은 정해진 책상에 앉아서 공부만 해야 한다는 게 끔찍하기만 하다. 동하와 정후, 철호는 ‘붕붕 도서관 결사대’를 만들어 도서관을 지키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 현수막을 달까? 큰길에 돗자리 깔고 앉아서 반대 운동을 할까? 한복을 입고 하는 건 어떨까?
결사대는 전단지를 만들어 아파트 우편함에 넣었다가 경비 아저씨한테 혼나고 만다. 여러 방법을 고민하던 결사대는 학교에서 개최하는 퀴즈 대회에 나가 1등을 하는 것만이 도서관을 지킬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판단한다. 그리고 그 역할을 동하가 맡게 된다. 오랫동안 도서관에 다녀서 아는 게 많은 동하지만, 퀴즈 대회에 나가서 1등을 차지하는 건 영 자신이 없다. 하지만 위기에 몰린 도서관을 지키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참가해야 하는데……. 과연 결사대는 도서관을 독서실로 바꾸려는 어른들의 계획에 맞서서 도서관을 지금처럼 계속 유지되도록 지켜낼 수 있을까?
아빠가 서점을 운영하는 진아와, 매일 똑같은 시간에 도서관에 와서 아무 말 없이 책만 읽다가 가는 민장이는 사라질 위기에 빠진 도서관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 걸까? 마지막 부분에서 독자들은 도서관과 책의 소중함을 커다란 감동과 함께 마주하게 된다.

본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