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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사과의 길
저자 김철순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14-04-30
정가 11,500원
ISBN 9788954624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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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머리에
제1부 팔랑, 봄볕이 떨어진다
나비
봄맞이
달래
망초꽃
봄날
할미꽃
개구리 울음
콩 심는 날
꽃밭
풀들은 입이 없어서
제2부 내 귀를 물고 달아나는
귀뚜라미
꽈리나무 등
태풍

내 귀를 물고 달아나는
가을
감꽃 왕관
강아지풀
도토리
아기 쥐와 고양이
제3부 사과의 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사과의 길
빨랫줄과 빨래
빨래집게
가래떡
냄비
솜사탕
우산
주전자
콩나물국
염소 똥
까만 염소
가로등
제4부 깍두기 좀 치워 주세요
거울
그럴지도 몰라
수학은 정말 싫어
깍두기
카메라
개구리
뻐꾸기시계
산비둘기
엄마 흉내
고무줄놀이
등 굽은 나무
내 등에 풀을 뽑는 할머니
해설 | 함기석
출판사 서평
자연과 우주를 성찰케 하는 소박한 일상의 노래,
제1회 지용신인문학상, 2011년 『한국일보』『경상일보』신춘문예 당선
김철순 시인의 첫 번째 동시집
김철순 시인은 1995년 제1회 지용신인문학상에서 시 「가뭄」외 한 편으로 등단한 후, 농부와 주부로서의 삶을 꾸준히 시어로 표현하며 시집 『꿈속에서 기어나오고 싶지 않은 날』(1997『오래된 사과나무 아래서』(2003를 냈다.
그런 그가 5년 전부터 동시에 관심을 갖게 됐다. 54세, 늦은 나이에 동심에 눈을 뜨자 세상이 달라 보였다고 한다. 바람에 펄럭이는 빨래가 ...
자연과 우주를 성찰케 하는 소박한 일상의 노래,
제1회 지용신인문학상, 2011년 『한국일보』『경상일보』신춘문예 당선
김철순 시인의 첫 번째 동시집
김철순 시인은 1995년 제1회 지용신인문학상에서 시 「가뭄」외 한 편으로 등단한 후, 농부와 주부로서의 삶을 꾸준히 시어로 표현하며 시집 『꿈속에서 기어나오고 싶지 않은 날』(1997『오래된 사과나무 아래서』(2003를 냈다.
그런 그가 5년 전부터 동시에 관심을 갖게 됐다. 54세, 늦은 나이에 동심에 눈을 뜨자 세상이 달라 보였다고 한다. 바람에 펄럭이는 빨래가 날뛰는 얼룩말로 보이기도 하고, 잘 익은 콩꼬투리에서 튀어나오는 콩알이 뻐꾸기 울음소리로, 가을밤 끝도 없이 이어지는 귀뚜라미 소리가 여름을 반으로 접어서 박는 재봉틀 소리로 들리기도 했다. 땅을 일구는 삶을 살아온 시인은 자연에 가장 가까운 글을 일구어 나갔다. 그렇게 동시를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한 지 2년 만에 2011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사과의 길」과 「냄비」가, 『경상일보』 신춘문예에 「할미꽃」과 「고무줄놀이」가 나란히 당선되었다. 당시 『한국일보』 신춘문예 동시부문 심사위원이었던 김용택, 이상희 시인은 그의 동시에 대해 “아기자기한 이미지의 환상적 서사, 소박한 일상의 노래가 자연과 우주를 성찰케 한다.”라고 평했다.
그의 첫 동시집 『사과의 길』은 엄마의 마음과 농부의 마음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