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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모르티나 3 : 기억을 잃어버린 유령 소년
저자 바르바라 칸티니
출판사 그레이트북스
출판일 2019-11-15
정가 11,000원
ISBN 978892719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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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돕기 위해선 때론 용기를 내야 해!
유령 소년이 빠져나온 구멍은 기억을 지우는 망각 구멍이며, 구멍에 빠진 유령은 기억을 잃고 떠돌다 사라져 버린다는 사실을 알게 된 모르티나는 소년의 이름을 알아내겠다고 결심해요. 강아지 울적이, 생쥐 조수 구리구리와 함께 유령 소년의 옷을 조사하고, 의상 책을 살핀 끝에 소년이 어느 시대에 살았는지까지는 짐작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여전히 이름을 알 수는 없었죠. 그런데 꼴까닥 고모가 말하길 오래전에 세상을 떠난 사람을 알아보려면 교회에 가서 마을 사람들의 이름을 기록해 둔 명부를 보면 된다는 게 아니겠어요? 그렇다면 망설일 이유가 없죠. 모르티나는 “교회에 가는 건 절대 안 돼!”라는 고모의 말을 듣지 않고 한밤중에 교회로 가요.
모르티나는 하고 싶은 목표가 생기면 결코 포기하지 않고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내요. 마을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가기 위해 핼러윈 축제날을 기다렸던 것처럼, 모르티나는 늦은 시간을 틈타 마을 교회로 가지요. 또 친구를 사귀기 위해 먼저 용기를 내어 말을 건넸듯이 모르티나는 다시 용기를 냅니다. 이번에는 곤경에 처한 친구를 돕기 위해서였죠.
사람들 눈에 띄지 않게 살짝 명부의 이름만 확인하고 올 생각이었어요. 하지만 모르티나가 명부를 보고 있을 때, 갑자기 문소리가 들리고 교회 관리인의 발소리가 들렸어요. 서둘러 명부를 챙겨 나가려 했지만 발소리는 점점 커졌고, 들키지 않고 빠져나가는 건 불가능했어요. 관리인에게 들키는 건 시간문제인 일촉즉발의 상황! 과연 모르티나는 이 위기에서 무사히 벗어날 수 있을까요?

소중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요
기억을 잃어버린 유령 소년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은 바로 이름을 되찾아 주는 거였어요. 이름은 자신을 보여 주는 가장 확실한 상징이고 나의 이름은 곧 나라고 할 수 있어요. 우리는 모두 이름을 가지고 있고, 이름으로 불리면서 살아가기 때문이죠. 여러 작품 속에서도 이름은 사건을 해결하는 중요한 실마리로 자주 사용돼요. 이 이야기에서도 유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