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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셧다운
저자 임어진
출판사 현북스
출판일 2019-11-11
정가 12,000원
ISBN 9791157411894
수량
코코과자점
쓰레기 작전
셧다운
비의 경계선
아픔을 겪은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재난을 겪은 사람들의 상처는 그 안에만 남는 게 아니라 그 후로 계속 전해집니다. 깨어 있는 사람들을 통해 학습되고 흔적으로 남습니다. 작가들은 자신들의 동화도 그런 과정의 하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재난 기록을 통해 경각심을 주기 위해 노력한 것입니다. 독자들은 이 책에 실린 네 편의 동화를 읽으면서 아픔을 겪은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임어진 작가 〈코코과자점〉
원전 사고가 얼마나 무서운 재앙인지, 1986년 체르노빌과 2011년 후쿠시마의 비극을 통해 우리는 분명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단 한 번의 사고로 죽음의 땅이 되어 버린 곳. 그곳에 버려진 원숭이 코코와 고양이 미우 그리고 개 백산이의 모습을 통해 독자들은 원자력 발전소가 우리의 삶을 위험으로 몰아넣고, 미래 세대의 생명까지 앗아 버리는 것이라는 점을 절실히 깨닫게 될 것입니다.

정주영 작가 〈쓰레기 작전〉
오늘 내가 쉽게 쓰고, 아무렇지도 않게 버린 쓰레기가 지구 어딘가에서 소중한 생명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뉴스에서 본 쓰레기 더미 위에 앉아 있는 한 아이의 모습은 연출된 장면이 아닙니다. 더 이상 쓰레기를 버리지 못하게 되는 세상. 그런 세상이 온다면 우리는 어떻게 될까요? 독자들은 강우가 겪는 쓰레기 대란을 함께하면서 ‘나중에’, ‘언젠가’로 쌓 아두고 있는 쓰레기가 우리에게 되돌아올 그날을 떠올리고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입니다.

지슬영 작가 〈셧다운〉
완벽하다고 믿었던 모든 것이 하루아침에 무너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시스템이 셧다운되는 때가 온다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다온이와 해주가 스마트픽 놀이공원에서 맞은 셧다운의 재앙은 그곳을 빠져나와서도 멈추지 않습니다. 세상이 끝난 것처럼 느껴지는 순간, 두 친구는 어쩌면 없을지도 모르는 ‘희망’을 찾아 다시 걸음을 내디뎌 봅니다. 독자들은 다온이와 해주가 겪는 일을 보며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