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로 방문하는 세계
그림지도에는 세계 각지의 자연과 문화, 그리고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담겨 있다. 잘 들여다보면 그들의 이야기가 보인다. 북극에는 범고래가 살고, 다산과학기지가 있고, 크레타섬에는 사람들이 즐겁게 날씨를 즐긴다. 인도에는 멋진 링가라자 사원이 있고, 타이와 말레이시아에서는 쌀농사를 하고,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양 목축을 한다. 지도 구석구석 담겨 있는 이야기를 읽다 보면 그 나라에 한껏 가까워진 걸 알 수 있다. 지도마다 새로운 여행 경로가 그려져 있어, 전 세계에 대한 호기심과 탐험심, 그리고 지도 읽기 능력을 함께 키울 수 있다. 아직 가보지 못한 세계 곳곳을 지도책으로 먼저 방문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될 것이다.
구석구석 가득한 세계 정보
책의 맨처음과 끝에는 각 나라의 국기에 대한 정보가 정리되어 있고, 나라와 수도를 찾아볼 수 있는 찾아보기도 제공된다. 가장 건조한 지역, 가장 비가 많이 오는 지역, 가장 높은 건축물, 가장 높은 폭포 등 우리가 사는 놀라운 세계에 대한 흥미로운 정보 역시 가득해 아이들이 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키울 수 있다.
<나의 첫 지도책> 개정판
2001년에 출간되어 많은 어린이와 부모님의 사랑을 받았던 <나의 첫 지도책>의 개정판이다. 이 도서가 사랑받았던 이유는 지도의 가장 기초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의 동물, 도시, 문화 등 각각의 주제를 다룬 지도책이 많이 출간되는 요즘, 지도의 개념을 일깨워주는 지도의 기본서가 더욱 필요하다. 새롭게 개정된 <나의 첫 지도책>으로 세계와 즐겁게 만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