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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조그만 양 이야기
저자 김유강
출판사 오올
출판일 2019-10-31
정가 13,000원
ISBN 9791196804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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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작은 조그만 양
편견의 시작
양들이 오순도순 모여 사는 들판, 그 곳에는 키가 아주 작은 양도 있습니다.
아기 때는 다 같이 작았지만 시간이 지나 무럭무럭 키가 큰 친구들에 비해 조그만 양은 그대로였습니다.
친구들과 놀기를 좋아하는 조그만 양이지만 친구들은 매번 무시하고 귀찮아했습니다.
결국 조그만 양은 외톨이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신감도 잃어버립니다.
편견, 결핍, 이 모든 것들은 아주 조그만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 이것들은 점점 커져 한 무리의 생각을 지배하고 또 그것은 한 개인의 생각을 지배하게 됩니다.

편견은 아주 작은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듯
그것을 깨는 것도 큰 일이 아닐 수 있어.
외톨이가 된 조그만 양.
멀리에서 홀로 지내고 돌아온 들판에 구렁이가 찾아와 있습니다.
친구들을 돌돌 말아 가둔 채 말이죠.
겁에 질린 조그만 양은 꼼짝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본 친구들은 곧 체념하고 맙니다.
작아서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아 보이니까요.
하지만 용기를 낸 조그만 양은 극적으로 친구들을 구해냅니다.
작아서 나약할 것 같았지만, 작아서 용기가 없을 것 같았지만, 조그만 양은 그런 편견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한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그리 어렵지 않은 일 일수도 있습니다. 편견들이 아주 작은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듯이 그것을 깨는 것도 큰 일이 아닐 수 있습니다.
작은 자신감, 작은 용기로 처음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마음이 자라는 어른들을 위한
몸과 마음이 자라는 아이들을 위한
결핍과 편견에 관한 우리들의 이야기
인생을 살면서 누구나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결핍.
어떤 이의 그것은 그저 소소한 불편함이지만 어떤 이의 것은 삶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크고 무서운 존재입니다.
내 안의 작은 그 것은 타인들의 편견과 만나 거대해집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괴물이 되어 나를 집어 삼켜 버리고 맙니다.
어쩌면 나의 생각을 지배하는 건 타인들의 생각일지 모릅니다.
물론 결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