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권
숱한 역경과 고난을 거쳐 드디어 만난 지안과 이안 자매.
한편에서 가휘를 이용해 복수를 꿈꾸며 고대의 주문을 거는 은요. 은요의 분노 이유를 짐작할 만한 과거가 드디어 밝혀지는데… 방치되고 없는 사람처럼 자라다 까마귀의 눈을 통해서만 세상을 바라봐야 했던 것. 그는 자신의 온 힘을 다해서 도깨비 나라를 무너뜨리려고 한다. 다름 아닌 왕이 사랑했던 그 아들의 손으로…
8권
은요의 공격으로 의식을 잃은 청원. 신부의 신통력이 있어야만 깨어날 수 있는데…
연희의 유품이자 근원인 반지를 ‘기억의 샘’으로 가져가자 그의 과거가 나타난다. 거기에는 송희의 심술로 산하와 맺어지지 못한 가슴 아픈 반전이 드러난다. 700년의 시간이 흘러 겨우 도깨비 나라로 찾아간 연희는 이미 자신의 삶을 잘 꾸리며 살아가는 산하를 보고 좌절한다. 아무런 낙이 없어 차라리 목숨을 끊고자 했으나, 신통력으로 인해 죽을 수도 없는 몸이 된 연희. 삼신을 찾아가 힘을 나눠주거나 아이를 낳으면 죽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데…
9권
은요의 공격으로, 세상을 지키고 싶은 자와 파괴하고 싶은 자의 본격적인 사투가 시작된다!
은요로 인해 괴물이 되어버린 가휘를 멈출 유일한 방법은 소멸의 주문…
그리고 죽은 줄만 알았던 은백의 등장! 함께 이 세상을 바꿔나가자고 설득해보지만…
결국 스스로를 해치고야 마는 은요, 끝내 돌아오지 못한 가휘, 겨우 주술 밖으로 빠져나와 목숨을 구한 청원. 비로소 도깨비 나라의 붕괴가 멈춘다.
이제 인간세계로 돌아가야 하는 소녀들의 운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