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내 하품 못 봤어?” 밀리의 잃어버린 하품 찾기!
평소라면 잠이 솔솔 올 시간인데, 어쩐 일인지 눈이 말똥말똥하다면? 그때야말로 이 책 《내 하품이 어디로 갔을까?》를 펼칠 시간이다. 똑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이 책의 주인공 밀리를 만나러 말이다.
모두가 잠들기 시작한 캄캄한 밤, 밀리만 잠이 오질 않는다. 왜 잠이 안 올까? 자기 전에 할 일은 다 했는데 딱 한 가지 안 한 게 있다면…… 그건 바로 하품! 밀리는 잃어버린 하품을 찾으러 잠자리를 털고 일어난다. 곰 인형 마일로와 함께!
밀리는 강아지 발리, 고양이 치즈, 자유의 여신상, 모아이 석상, 심지어는 달나라에 사는 옥토끼에게까지 찾아가서 묻는다. “혹시 내 하품 못 봤어?” 하지만 아무도 밀리의 하품을 보지 못했다고 한다. 이구동성 내는 소리는 “흐아아아암!” 커다란 하품뿐.
잃어버린 하품을 찾아 더 멀리, 더 대단한 모험을 떠나는 밀리와 마일로! 밀리는 과연 잃어버린 하품을 찾을 수 있을까? 책 속 모험에 동행하며 “흐아아아암!” 하품을 하다 보면 결말을 모른 채 잠들 수도 있으니 꼭 주의할 것!
밀리의 방에서 시작해서 달나라까지 이어지는 신나는 모험!
하품은 잃어버렸지만 용기는 잃어버리지 않은 대담한 소녀 밀리의 모험에는 한계가 없다. 밀리의 방에서 시작된 모험이 머나먼 달나라까지 이어지니 말이다.
밀리가 모험을 결심하고 방문을 박차고 나간 순간 셀 수 없이 많은 친구들이 등장한다. 거실에선 강아지 발리가, 집 밖에서 고양이 치즈가. 미국 뉴욕에서 자유의 여신상이, 프랑스 파리에서 모나리자 같은 친구들이. 남극에선 펭귄을 만나고 정글에선 하마와 마주친다. 심지어 달나라에서 옥토끼들과도 대화를 나눈다. 밀리와 마일로의 모험은 점차 확장되며 가슴이 뻥 뚫리는 자유로움을 선사한다.
그러면서도 아이들에게 친근한 반복 구조를 지닌다. “혹시 내 하품 못 봤어?”라는 밀리의 질문과 “흐아아아암!” 대답하는 친구들. 이 계속되는 문답 속에서 밀리가 과연 하품을 찾을지에 대한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