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3 제1화 세계는 구원받는다. 비서를 잃는다면.
017 제2화 이 정복은 사건이 된다.
029 제3화 정복이 바뀐다. 비서가 바꾼다.
043 제4화 왕이 꾸는 꿈은 아직 끝나지 않는다.
057 제5화 모든 몬스터는 이곳에 모인다.
071 제6화 진정한 “세계 정복”이란 무엇인가….
085 제7화 되지 않겠는가, 몬스터의 장난감이.
099 제8화 깨어났을 때, 정복이 시작된다.
119 제9화 잊을 수 없는 정복이 된다.
137 동인지판 『마왕의 비서』
143 후기
마왕과 용사라면 익숙하다. 하지만 그 마왕의 비서가 인간이라면?
독특한 아이디어로 시작되는 이야기와 마치 옛날 8비트 게임 같은 타이틀 구성이 흥미를 잡아 끈다.
인간인 비서가 무질서하다고 할 수 있는 마족들에게 인간의 입장에서 보자면 합당한 복리후생을 전파하는 모습은 그 자체로도 개그다.
시종일관 가벼운 분위기와 일본 특유의 츳코미 개그로 분위기를 이끌고 있지만, 되새기면 단순히 마족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이 만화는 평범한 권선징악 이야기에 질렸거나 가벼운 판타지 개그물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특히 추천한다.
[현지반응]
1. 시원시원한 걸 넘어 무서울 정도인 생사관을 지닌 비서의 활약을 중심으로 한 코미디. 잔인한 발언도 여럿 있지만, 그림 덕분에 그렇게 무섭지 않아요. 마왕 얘기 중에 꽤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2. 발상이 신선하고, 읽어도 질리지 않는다. 고전적인 RPG 개그 만화지만 잘 생각해 보면 마물과 마왕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라는 걸 진지하게 생각하는 이야기다.
3. 상상 이상으로 재밌었다. 마왕 측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확실히 납득할 수 있기도 하고, 비서가 하는 일이 반대로 너무 적절해서 웃기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