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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반고흐와 나
저자 바바라 스톡
출판사 미메시스
출판일 2019-11-10
정가 14,800원
ISBN 9791155351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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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중에서>

우리는 상대방의 생각을 받아들일 수 있다.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이해하려고 노력할 수도 있다. 그러나 마음 깊은 곳에 뿌리박힌 고정 관념은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 아니다. ― 14쪽에서

나는 빈센트가 누구인지에 대한 적절한 생각과 함께 그 생각에 몰두하고 있다. 빈센트는 가난하고 비극적인 화가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의 편지 안에서는 그것들은 미묘한 뉘앙스의 차이가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그가 바깥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을 때 그는 진짜 자기 사진이 되었다. 그런 점을 소개하고 싶다. 나는 그의 실제 모습을 그리고 싶지만, 희화적으로 만들고 싶지는 않다. ― 29쪽

커다란 그림 안에서 보면 인간은 폭풍, 바이러스, 화산과 같은 자연의 한 현상에 불과하다. 그것들은 결국 저절로 사라져 갈 것이다. ― 55쪽

가끔 우리는 지금 이곳에 있지 않는 게 좋을 때도 있다. ― 61쪽

시간은 일종의 사건이 연속적으로 흐르는 강과 같아. 거친 물줄기처럼 갑작스러운 충동에 이끌리지 말자. 파도를 부수는 암초가 되자. 가장 중요한 것을 선택하고 놓치지 마렴. ― 155쪽

바바라 스톡의 그래픽노블을 읽는 것은 친구와 함께 길을 걷다가 <아하!> 맞장구를 치며 세상의 이치를 깨닫는 것과 같다. 세상에는 딜레마, 갈등, 어리석음, 괴로움이 어디든 존재한다. 그렇지만 우연의 <시>가 있고, 커다란 웃음 그리고 능력 있는 사람이 있다면 쓸모없는 자들도 있기 마련이다. ― 『VPRO 가이드』

스톡의 작품은 우디 앨런의 영화를 생각나게 한다. ― 『쿤스트크란트』

바바라 스톡의 그림에는 경쟁이 없다. 그녀가 펜으로 그린 선은 순수하고 단순하여 아이들이 그린 것 같다. 바로 그 점 때문에 스톡은 반 고흐에 대한 친밀한 자서전을 만들 수 있었다. ― 『라 레푸블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