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딱 여섯시 까지만 열심히 하겠습니다.
저자 이선재
출판사 팩토리나인
출판일 2019-10-10
정가 13,000원
ISBN 9788965708896
수량
프롤로그 회사를 바꾸거나 그만둔다 해도 끝나지 않을 고민에 대하여

PART1 언젠가 우리 모두 배에서 내려야 할지 모른다
서퍼로 살아남기를 선택한 사람들
기회는 언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모른다
‘욕망’은 우리를 움직이게 한다
‘받는 만큼 일한다’는 말의 함정
내 삶을 받치고 있는 여러 기둥들
오직 ‘나’를 위해 일하는 첫 번째 세대
일과 내가 불화하지 않는 법
우리에겐 ‘딴짓’할 권리가 있다

PART2 세상이 정해준 대로만 일할 필요는 없다
무엇을 포기할지 정하는 일이 가장 먼저다 _직장인 유튜버 한시연, ‘취향로3가’ 주인장 김가영(가명
‘조금 더’ 힘든 대신 ‘훨씬 더’ 행복하고 만족스러우니까- _소설가 신원섭
고민만 하다가 10년이 흘렀다 _ ‘해라!클래스’ 운영자 조송재
줄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하자 _ ‘낯선대학’ 운영자 백영선
우리에게는 계속할 수 있는 일이 필요하다 _독립출판물 작가 이승희
회사와 내가 공존하는 법 _화가 배희열
세상이 정해준 대로만 일할 필요는 없다 _ ‘아웃박스’ 창립멤버 김수진
아무도 나를 책임져주지 않지만, 그게 꼭 나쁜 건 아니야 _작가·칼럼니스트 박상현

PART3 적당한 거리에서 회사를 ‘좋아하는’ 방법
누구에게나 필요한 생산의 시간
회사를 ‘좋아하는’ 사람들
일을 잘하는 수십 개의 방식
나를 위한 ‘일’은 없지만, 나를 위하는 ‘일’은 있다
시작은 미약하게! 끝은? 아무도 모름
용기를 주는 사람 한 명 찾기
마법은 늘 안전지대 밖에서 일어난다
내가 아니면, 누가? 지금 아니면, 언제?
내 자리는 내가 만든다

에필로그 이 아까운 것들이 다 흘러가버리기 전에
일의 중심을 ‘나’로 옮겨왔을 때,
우리 삶은 어떻게 바뀔까?

“내가 있는 곳이 전부가 아니라는 깨달음에 새로운 에너지를 받았어요.” _김수진(교사 + 젠더교육연구회 ‘아웃박스’ 활동
“고민과 준비를 너무 오래 할 필요는 없습니다.” _조송재(금융회사 마케팅팀 근무 + 커뮤니티 ‘해라!클래스’ 운영

취직만 되면 뭐든 다 할 수 있을 것 같던 취준기를 거쳐, 나를 받아준 회사에 충성으로 배우고 일한 지 1년, 2년… 해가 거듭될수록 패기는 사라지고, 의욕 없이 의무만 안은 채 떠밀려 일하고 있는 내가 보인다. ‘주어진 일만 하고 있는 이대로 괜찮을까?’, ‘회사와 일이 없으면 난 아무것도 아니겠지?’, ‘부속품처럼 쓰이고 버려지면 난 뭘 할 수 있을까?’ 내면의 이런 질문들을 애써 무시한 채, 오늘도 어제와 같이 출근을 한다.
이 책의 저자가 만난 직장인들도 한때는 이런 생각을 하며 회사로 출근했을 것이다. 그러다 이직을 계획하거나 퇴사를 꿈꿨다. 하지만 이직을 해도 그때뿐. ‘회사가 다 거기서 거기지.’라는 진부한 말을 진리처럼 중얼대며 주말만을 기다리는 월화수목금을 어찌어찌 버텨왔을지도 모른다.
물론, 일이란 무엇을 얻기 위해 어느 정도 내 것을 내어주고 포기하는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더 높은 연봉을 위해, 인정을 받기 위해, 명예를 얻기 위해…. 하지만 어떤 목표를 갖고 있든 우리가 일하는 이유에 대한 답은 결국 ‘나를 위해서’가 아니던가. 나를 위해 하는 일이 나를 잡아먹지 않도록, 내게 중요한 것을 나답게 얻을 수 있도록 일하는 방법에 대해 이 책에서 진지하게 고민해보려 한다. 그리고 그 고민들 끝에, 실제로 회사 밖에서의 새로운 옵션을 찾아 시도하면서 일의 중심에 ‘나’를 두고 살아가는 직장인들의 이야기도 함께 들어본다.


‘딱 여섯 시까지만’ 열심히 일하고
그 이후의 삶을 ‘진짜 나’로 채우는 방법

“현실에서 가능한 만큼만 시도해보는 게 시작입니다.” _백영선(대학 겸임교수 +커뮤니티 ‘낯선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