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 의의
주체적인 삶을 살고 싶은 그대,
잠깐 멈춰 삶을 돌아보고 싶은 그대,
세상을 사는 통찰력을 기르고 싶은 그대,
그대의 내면에는 이미 철학의 오솔길이 존재한다!
철학자 강영계 교수와 함께 인생을 사색할 철학을 배운다
고대의 소크라테스부터 비트겐슈타인 등의 현대 철학에 이르는 주요 주제들을 쉽게 익힐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왜 철학 책은 어렵게만 생각될까?
각박한 현대 사회를 헤쳐 나갈 굳건한 정신을 기를 수 있는 인문학이 각광받고 있는 요즘, 인문학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철학을 알고자 하는 갈망은 있으나 생소한 용어와 방대한 철학 사조 등에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는 철학자 강영계 교수의 철학 교양서『철학의 오솔길』이 출간된다. 40여 년 동안 철학을 연구하고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쳐온 저자가 세상에 대한 통찰과 이해를 바탕으로 정리했기에 현학적 설명을 피하고 우리나라의 사회와 문화를 바탕으로 한 예시.를 들어 멀게만 느껴지는 철학이라는 학문에 편하게 다가갈 수 있게 한 것이 장점이다.
저자는 철학을 어렵다고 할 수도 있고 반대로 쉽다고 할 수도 있으나, 일상에서 불경이나 성경을 읽는 행위 자체가 벌써 철학하기의 시작임을 강조한다. 플라톤이나 아리스토텔레스, 칸트나 헤겔 아니면 주자나 퇴계, 율곡의 책을 읽고 생각해야만 철학하는 것이 아닌 학문에 대한 모든 부담을 내려놓고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이 철학의 시작임을 일깨운다. “자기 자신을 통찰하면서 ‘도대체 내가 무엇이지? 어떻게 또 하루를 보낼 것인가? 왜 내가 생각하고 존재하는 것일까?’ 등의 물음을 제기하는 행위 자체가 이미 본격적인 철학하기”이므로, 우리 안에는 이미 ‘철학의 오솔길’이 존재하는 것이다.
총 6장, 서른 갈래의 오솔길로 구성된 이 책은 서양 철학의 큰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보여주는 동시에 철학이라는 학문으로 세상을 이해해야 하는 이유를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