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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나를 쫓는 천 개의 눈 - 내일을여는어린이 13
저자 서석영
출판사 내일을여는책
출판일 2019-05-15
정가 11,000원
ISBN 9788977460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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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의 실종
유명해진 할아버지와 할머니
몰카에 빠진 대용이
몰카가 범죄라고?
교실 안에 CCTV가 있다면
은행털이범은 어디에 있을까?
사라진 선생님의 손가방
가방 절도범은 누구일까?
나를 쫓는 천 개의 눈
아파트 창문에 뜬 드론 몰카

작가의 말
필요할까?
-학원 선생님의 핸드백이 사라지고, 결국 교실에 CCTV를 설치하게 된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선생님의 핸드백이 또 사라지고, 결국 CCTV를 통해 범인이 밝혀진다.
-치매인 동민이네 할아버지가 집을 나갔다. 놀란 가족들은 경찰과 구조대원들과 함께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할아버지를 찾지 못한다. 결국 다음날, GPS가 달린 드론이 할아버지를 찾아낸다.

필요하지 않을까?
-편의점에서 일하는 동민이 엄마는 CCTV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CCTV로 주인이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에 화장실도 맘대로 못 가고, 자칫하다가 돈을 훔쳤다고 오해받을까 걱정이 되어서다.
-은채는 이상한 기분이 들어 거실 창문을 쳐다보다 깜짝 놀란다. 드론이 아파트 17층 은채네 집을 몰래 찍고 있는 것이었다.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집도 이제 몰카 안전지대가 아니다.

범죄 예방과 생활의 편리를 위한 도구일까?
인권을 침해하는 감시와 통제의 도구일까?
예전에 한 TV 프로그램에서 한 사람이 하루 동안 몇 번이나 CCTV에 찍히는지 실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실험자는 집을 나선 지 7초 만에 CCTV에 찍힌 후 100번이 넘게 CCTV에 노출되었지요. 하루가 다르게 CCTV가 늘고 있으니 우리가 CCTV에 노출되는 횟수는 점점 더 많아질 것입니다. CCTV뿐만이 아닙니다. 손안에 있는 휴대폰도 나날이 기능이 좋아져 언제 어디서든 쉽게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었지요. 실시간으로 위치를 알려주는 GPS도 여간 편리한 게 아니에요. 길을 찾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미아 방지, 치매 노인의 배회 감지, 실종 방지에 쓰이는 등 우리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CCTV가 많다는 건 그만큼 나를 지켜보고 있는 눈이 많다는 거예요. 나를 지켜본다는 건 나를 보호해 준다는 뜻도 되지만, 다른 말로 하면 날 감시하고, 내가 감시당하고 있다는 말이기도 하고요.
이롭고 편리한 도구도 잘못 쓰면 독이 되고 해가 되지요. 그러니 올바르게 쓰고 잘 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