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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맹자 (보급판
저자 조관희 평
출판사 청아출판사(내서재
출판일 2018-07-15
정가 9,500원
ISBN 978893681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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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서장-맹자에 대한 이해
맹자의 생애┃맹자의 시대와 사상

【 첫 번째 장 】 인간의 본성은 어떤 것인가?
인간의 본성에 대한 여러 논의들┃성선설┃인의

【 두 번째 장 】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
정전법과 사회 분업의 중요성┃군자의 지향┃백성을 위해 백성과 더불어┃어진 정치를 베풀어야(왕도와 패도┃삼가고 두려워할지니

【 세 번째 장 】어떻게 살 것인가?
대장부라면 모름지기 호연지기를 기를 것이다┃효와 덕행을 쌓고┃군자가 남을 가르치매┃자신을 돌아보는 것이야말로
■ 범람하는 기존의 역서를 뒤엎는 현대인을 향한 맹자의 가르침

맹자는 사상가이자 적극적으로 현실에 참여하고자 한 실천가, 정치가의 면모가 돋보이는 인물이다. 맹자가 활약했던 시대는 공자로부터 약 200년 후, 전국 시대가 한창일 때이다. 당시는 각 나라가 모두 영토 확장에 몰두하는 등 생존경쟁이 치열했다. 맹자는 이러한 시류에 맞서 싸우며 혼란한 세상을 바로잡고자 ‘왕도 정치(王道政治’를 주장했다. 왕도 정치란 군자가 인의의 덕을 몸에 익히고 그것을 백성들에게 널리 펴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왕도 정치 사상은 ‘성선설(性善說’을 전제로 하는데, 곧 맹자는 인간의 본성이 본질적으로 선하다는 성선설을 주장하기도 했다. 이를 볼 때 《맹자》 전편에 걸쳐 흘러넘치고 있는 것은 인간에 대한 깊은 신뢰이다.

저서로서의 《맹자》는 공자의 사상을 보완하여 당대와 후세의 사람들에게 전해 줄 목적으로 지어졌다. 여러 제후나 제자들과 주고받은 문답의 형식을 띄고 있으며, 여기서 맹자는 단편적이고 관념적인 논리 전개에 그치지 않는 현실감 넘치는 비유와 치열한 논변을 바탕으로 자신의 주장을 펼쳐 보였다. 《맹자》는 한때 주목받지 못하는 금서(禁書이기도 했으나 이후 《논어》와 더불어 사서(四書의 하나로서 유교의 주요한 경전으로 자리 잡았다.




■ 큰 뜻 짧은 말로 심금을 울리다

이 책은 맹자가 추구했던 것이 무엇이며 어떤 것을 말하고자 했는지 알 수 있을 만한 명언, 명구들을 선별해 그 내용을 나름대로 해설하고, 독자들로 하여금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수많은 번역본들과 다르다고 할 수 있는 큰 특징은 기존의 틀을 완전히 벗어나 맹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세 가지로 나누어 새롭게 엮은 점이다. 첫째, 인간의 본성은 어떤 것인가? 둘째,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 셋째, 어떻게 살 것인가?가 그것이다. 그리고 각각 주제에 맞춰 분류한《맹자》의 번역문이 나오고, 그 뒤에 원문과 함께 음독을 달았으며 평역자의 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