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말
1장 떼려야 뗄 수 없는 과학 수사와 증거
2장 도대체 누가 쓴 걸까?
3장 자른 걸까, 찢은 걸까?
4장 섬유 증거로 범인 추적하기
5장 토양 증거로 범인 추적하기
6장 앗, 뜨거워!
7장 범죄 현장에서 발견된 피
8장 과학 수사대의 불명예 사건
나가는 말
범인은 반드시 흔적을 남긴다!
교과서에 나오는 과학 원리까지 동원하면 단서가 보인다!
과학 수사를 하면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말은 “모든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는 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모든 범죄 현장에는 단서가 있다는 뜻이다. 이 책을 읽으면 일상의 평범한 것이 범죄 해결의 결정적 단서가 되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책을 집필한 법과학 전문가 그룹은 수십 년에 달하는 과학적 경험과 전문 지식을 갖춘 싱가포르의 법과학자들로 구성된 팀이다. 실제 일어났던 범죄 사건을 과학 수사로 해결하는 과정을 담아 독자가 실제 사건을 수사하는 것 같은 흥미진진함을 준다.
또, 이 책을 읽으면 교과서에서 배운 과학이 범죄 해결의 유용한 기초가 된다는 것을 잘 알게 된다. 흙의 구성, 산과 염기, 크로마토그래피, 용해와 용액, 혈액형 등 교과서에 나오는 과학 지식을 자연스럽게 익힐 뿐 아니라 과학 수사에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배울 수 있다. 그 밖에도 필적 감정, 범행에 쓰인 도구의 식별, 머리카락 분석법, 섬유 증거의 활용, 토양 증거로 범인 추적하기, pH를 측정해 범행에 쓰인 물질의 정체 알아내기, 혈액과 혈흔 분석 등 과학 수사의 다양한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무엇보다 이 모든 것들을 실제 범죄 사건을 통해 보여 주기 때문에 과학 수사의 훌륭한 간접 경험이 될 수 있다.
과학 수사의 세계에 첫발을 내딛는
어린이 수사대를 위하여
이 책에는 다양한 지식들만 나열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어린이 독자들이 직접 조사하고, 추리하고 시도해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활동들이 들어 있다. ‘레벨업’ 코너에서는 과학 수사에 대한 지식을 퀴즈를 통해 점검하고, 직접 손글씨를 써서 법과학 수사팀에 보내 볼 수 있다. 집에 있는 생활용품이 산성인지 염기성인지 조사해 보고, 혈흔의 각도도 직접 계산해 본다. ‘함께 조사해 볼까?’에서는 피해자의 사망 원인, 범죄 입증을 위한 조사 방법 등을 추리해 보고, 산성 물질을 이용해 비밀편지를 써 볼 수도 있다. ‘잠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