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모여 시리즈’는?
생후 3년 동안은 감각 인지, 사회 정서, 신체 운동, 의사소통 능력이 비약적으로 발달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로, 정서적 안정과 더불어 인지 발달을 위한 적절한 자극이 필요합니다. 이때 부모 등 주 양육자가 아이와 눈을 맞추며 실감나게 반복적으로 들려주는 이야기는 이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켜 주지요.
‘다모여 시리즈’는 이 시기 유아들이 좋아하는 것들을 소재로 한 그림책으로, 놀이처럼 즐기면서 사물을 인지하고 언어를 배우며 상상력을 확장하게 도와줍니다. 또한 세련된 디자인에 선명하고 부드러우며 따뜻한 색깔은 편안하게 시각을 자극하여 색 감각을 키워 줍니다.
석철원 작가의 유희정신이 가득한 탈것 상상놀이 그림책, 『바퀴야 다 모여!』
-상상하고 이야기 나누는 사이에 차의 종류와 특징도 쏙쏙~
주변 사물을 이용해 버스, 전철을 상상하는 재미로 가득한 『버스야 다 모여!』, 『전철아 다 모여!』를 잇는 석철원 작가의 탈것 상상놀이 그림책 3탄 『바퀴야 다 모여!』는 어른이 읽어 주고, 아이가 바퀴 그림을 보고 상상하며 차의 종류를 알아맞히도록 구성했습니다.
아이들은 장난감을 가지고 놀 나이가 되면 거의 예외 없이 탈것을 좋아합니다. 『바퀴야 다 모여!』에는 자동차, 버스, 덤프트럭, 소방차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차종들이 등장합니다. 아이들은 바퀴의 모양, 크기, 소리를 보고 들으며, 또 바퀴 주변의 그림들을 관찰하며 어떤 차일지 상상하게 되지요. 상상하며 이야기를 주고받는 사이에 자연스럽게 탈것의 종류와 특징도 알게 되는 즐거운 그림책입니다.
이 책을 지은 석철원 작가는, 누구 바퀴일까? 하고 질문을 던지면, 아이들이 많은 상상을 하고 이야기를 주고받는 즐거운 상상을 하며 이 그림책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두 아이의 아빠이자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아이들과 함께 그림책 놀이를 해온 작가의 경험이 즐거운 유희정신으로 발현된 것이지요. 작가는 탈것들을 면밀히 관찰한 뒤, 먹물과 아크릴 물감, 색연필 등을 이용해